0. 들어가며

저는 11월 28일, 플러그인을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한 후, 저의 플러그인을 홍보해보고자 벨로그에 하나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아무도 안받아주실 줄 알았지만, 신기하게도(?) 플러그인을 다운로드 받아주신 분들이 계셨고, 피드백을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어떤걸 경험할 수 있었는지 간단히 공유해보려고 해요ㅎㅎ

(+내일 시험이라 글이 조금 난잡할 수도 있슴돠..)

1. 벨로그 홍보. 근데 왜 했어?

저는 제 플러그인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어떻게 사용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지를 정리한 벨로그 게시물을 이용해 홍보했습니다. (여담으로 초반에 홍보 효과가 별로 없어서 지인의 첨삭을 받아 지금의 제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저번보다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어요! 감사합니다ㅎㅎ)

홍보를한 이유는 사용자분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상호작용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과제용 프로젝트, 기술 스택용 프로젝트만 하면서 지인이나 주변인에게 평가를 받아본 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언제나 저의 부탁으로 사용한 것이었고, 누군가 저의 프로덕트가 필요해서 사용해주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프로덕트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25년에 여러 활동과 강연을 들으며 세상에 나오는 모든 프로덕트들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많이 체감했습니다. 우선 출시를 하고 홍보를 하면서 사용자를 모으고, 그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가는 것이 현실에서의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테코 오픈미션으로 끝낼 수도 있는 프로젝트였지만, 저는 이를 더 연장시켜 단 한명의 사용자라도 받은 뒤, 꾸준히 관리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2. 홍보 결과는?

말이 아니라 수치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벨로그 게시물의 25년 12월 7일 기준 방문자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다운로드 수 입니다.

전체 29번의 다운로드가 있었고, 컴퓨터당 고유 다운로드는 12명입니다. 제가 2번 정도 했으니, 실제로 다운로드를 받아주신 분은 10분 정도 되셨습니다!

진짜 엄청 감사합니다🥹

조회수 당 다운로드 전환률을 보면 약 5.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높은 수치인지 낮은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홍보의 결과가 이렇다는 건 알겠습니다.

벨로그에서 홍보 경험을 했으니, 이제 다른 플랫폼에서도 직접 홍보를 해보며 다운로드 수를 늘려볼 예정이에요ㅎㅎ

3. 사용자 피드백을 받다

전 누군가 devlog를 다운로드 받아주신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행복한(?) 일이 일어났어요

무려 버그 제보!! 사실 매일 다운로드 수 보다가 리뷰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오류를 제보해주신 분이 계셔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개발 환경과는 다른 환경에서 발생하는 버그라서 당황했지만 한편으로는 제 플러그인에 관심을 주셔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더 자세히 확인하고 버그를 수정하고자 댓글을 달아주신 분께 조금더 자세한 버그 상황을 부탁 드렸어요.

이렇게 영상까지 첨부해주시고 메일로 응원의 말까지 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시험기간이라 버그 픽스가 어려워 올해 12월 안까지 버그 패치를 꼭 하기로 결심하고 감사 메일도 드렸습니다.

현재는 원인의 후보군들을 확인해놓은 상태이고, 직접 재현을 해본 뒤 종강 후 버그를 수정하려고 해요.

4. 마무리

피드백을 받고 저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지금까진 개발자로서의 재미와 보람은 설계라고 생각했지만,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소통하는 것은 더 큰 설계보다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이 즐거움을 얻기 위해 이제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려고 해요. 또 앞으로는 프로젝트를 할 때 실제 사용자분께서 무조건 사용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더 진심으로 설계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동아리에서 했던 프로젝트도 조금 더 다듬어서 사용자를 받아보고싶은 욕심이ㅎㅎ)

이 마음가짐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그 깊이와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devlog는 꾸준히 업데이트 하며 단 한 명의 사용자도 남아있지 않은 그날까지 책임지고 개발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연말도 파이팅~